BAKG Open House 2023

지난 4월 초에는 K-Group의 첫 Open House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Sub/Nano Group 운영진분들도 한자리에서 만났고, 많은 회원분들과 K-Group에 처음이신 분들도 많이 오셨어요. 역시 사람은 서로 만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즐겁고 좋은 기운이 넘치는 자리였습니다.

현재 Bay Area에 살고, 실리콘 밸리에서 테크 관련 분야 종사자라면 Bay Area K-Group(BAKG)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지만 어떤 모임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아직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였어요. 이번 Open House를 통해 많은 분들이 K-Group에 대해 조금 더 알고 가까워지셨길 바랍니다. 

행사는 K-Group 소개를 시작으로  Sub/Nanogroup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K-Group은  2007년 3월에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벌써 16년이나 된 그룹입니다. 지금까지 역대 선배 회장단 및 운영진분들이 잘 운영하고 이끌어 주신 덕분에 지금의  K-Group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또한  그 사이에 많은 Sub/Nanogroup들이 생겨났고, 올해도 3개의 Nanogroup이 새로 생겨 총 29개의 Sub/Nanogroup들이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네트워킹도 하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Group의 소개 이후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Panal Talk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비드를 경험했고, GhatGPT가 등장한 2023년 현재,  실리콘 밸리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커리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패널분들과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패널분들은 미국에서 커리어를 도전하게 된 계기, Layoff와 퇴사 후에 커리어를 바라보는 관점, 회사 밖에서의 나, 커리어의 방향성 등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길 해주셨습니다. 아마 참석하신 분들도 마음속 어딘가에 생각하고 있었던 이야기 또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사 이후 우연하게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한 분이 개인 블로그에 올리신 Open House 리뷰를 보게 되었어요. 그분이 남긴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직군의 비즈니스 프로페셔널들이 모여서 함께 학습하고, 공유하고, 성장하며 또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모습 속에 Adam Grant가 말한 Smart Giver(똑똑한 기버)들이 모여 Positve Impact를 만들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참석자 개인 블로그 중)”  BAKG가 지금 현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영감을 주고 있다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패널 토크 시간 이후에는 멈출 수 없는 네트워크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K-Group 행사에는 K-Food 가 빠질 수 없지요. 맛있는 음식과 음료 한 잔씩 하시면서 오랜만엔 만난 운영진분들은 서로 근황도 듣고 , 새로 오신 분들은 인사도 하고, 패널분들과는 못다 한 이야기의 연속으로 모두 즐거운 네트워킹 시간이 가지셨습니다.

이번 Open House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특별히 귀한 시간을 내어 패널로 참석해 주신 엄상호님, 전한나님, 홍성호님, Jina Kim님, 그리고 진행을 해주신 김수진님과 Jenny Lee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늘  좋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주시는 BAKG 운영진분들 감사합니다.